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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스토리:중고차 수출/경차

전체 도색 주행거리 24만킬로 올뉴모닝, 어떻게 판매하나요?

by 캐러밴 2024. 1. 13.

사고 없고 깨끗하다는 딜러의 말을 듣고 사무실 직원이 구매한 차량입니다.

경차의 주행거리가 24만이면 일반 승용차로 하면 2배 정도이니 48만 정도 주행한 차량이고

더구나 전체도색한 차량이면 가격은 이미 폐차가로 결정되었을 것입니다. 


캐러밴 수출야드에 입고되었습니다.

차명 : 올뉴모닝

연식 : 2012년

옵션 : 디럭스스페셜

안개등과 전동접이 그리고 알루미늄휠이 있으면 디럭스스페셜입니다.

 

전체 도색차량인 줄 몰랐네요~ 

외견적으로 도색을 한 표시가 나고 통화보다는 차량이 깔끔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차량을 점검해 보니... 어머나~ 이게 뭐야~?!

흰색에서 쥐색으로 전체적으로 도색한 차량입니다.

뒷번호판이 떼어진 자리가 흰색이고 트렁크도 흰색입니다.

 

엔진룸 안쪽은 도색하기가 어려우니.. 원색인 흰색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차량의 웨더스트립을 제거해 봐도 바탕이 흰색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수라도 일단 구매했던 차량이라 원복도 안되고 어떻게든 손해 없이 처리해야 하는데...

마당에서는 전체 도색이라고 전체 도색비용을 감가합니다.

AC 안 팔아~

 

올뉴모닝 택시

과테말라 바이어에게 긴급 SOS

물론 개인이 타고 다닌 차량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중남미지역은 뉴모닝이나 올뉴모닝 그리고 스파크 같은 경차를

택시로 사용하는 데 택시용도에 따라 색상을 달리합니다.

예를 들어 공항택시나 개인택시나  법인택시나 우버택시 모두 색상을 달리합니다.

전체 색상을 새로 바꿉니다.

 

그런 이유로 과테말라 바이어에게 연락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었는데 다시 외판이 깨끗하냐고 묻습니다.

깨끗하냐는 의미는 판금 할 곳이 있느냐? 는 의미입니다.

어차피 도색을 해야 하나 판금 할 곳이 있으면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사진을 보내주고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2판 정도 판금할 곳이 있고 나머지는 그냥 도색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개인에게 판매한다고 전체도색을 해야 한다고 한국에서 도색비용 정도의 할인을 요구합니다.

그럼 그냥 내버려 둬라~ 그냥 다른 업체에 팔겠다고 하니

전체도색되었고 주행거리도 많은 차량인데 어느 정도의 도색비는 뺴 달라고 합니다.

요새 선적비도 많이 올라 서로들 힘드는데...
그래요~

이런 차량 손해 안 난 것이 어디냐~

 

https://youtu.be/w4utkSWxSCM


올뉴모닝 구매조건

1. 반드시 5인승이어야 합니다.( 2밴 개조하기엔 비용부담이 큽니다.)

2. 사고 있어도 가능합니다.

3. 수동차량도 큰 차이 없습니다.

4. 연료는 가솔린이 기본이나 Bi-Fuel이나 LPG도 가능합니다.

    Bi-Fuel은 조금 감가하고 LPG는 연식이 조금 높아야 하며 가격은 조금 더 감가 합니다.

5. 깡통이든 풀옵션이든 매집이 가능하며 옵션에 따라 가격차이가 납니다.

6. 색상은 흰색>검정>쥐색>은색 이 가능하며 도색된 회사 차량도 가능합니다.

 

중고차 수출업체 입장에서는 해외 시장의 특성을 알고 또한 바이어들을 많이 확보해야 합니다.

그래야 잘 판매할 수 있습니다.

잘 판매할 수 있다는 말은 잘 파니까 잘 살 수 있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오랜 경험을 통해 안정된 수출을 하고 있는 캐러밴을 기억하시고 판매계획이 생기면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