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 학원차량 럭셔리 12인승 2013년입니다.
한국의 학원차량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학원차량은 노란색으로 도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차량은 외부는 노란색인데 원래는 흰색의 스타렉스를 학원용으로 도색한 차량입니다.
스타렉스 선호색상
가장 선호하는 그랜드스타렉스의 색상은 바로 흰색이며 그다음이 검정색 그리고 쥐색 그다음이 은색입니다.
노란색은 학교라는 특수용도라 보니 판매가 보편적이 않아 비선호하는 색상입니다.
본 차량은 원래 흰색이다 보니 예전에는 흰색으로 전체도색을 하였는데 지금은 도색비용이 많이 오르고 또한 바이어가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몰라 그냥 수리 없이 촬영하고 바이어의 의사를 타진합니다.
과테말라 수입조건 변경
연말부터 중동사태로 인해 선적비도 많이 오르고 한동안 바이어의 관심이 없었습니다.
바이어에게 안부를 핑계로 전화를 해서 할인으로 구매를 유도했습니다.
바이어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조건 1 : 가격할인 대신 그랜드스타렉스에 크롬 엑세리를 달아 달라고 합니다. OKay~
아니 무슨일인가?
그냥 그대로 사용할 줄은 몰랐습니다.
태권도 스티커를 떼고 스쿨버스로 사용할 목적인가 봅니다.
조건 2 : 과테말라의 중고차 수입조건이 바뀌어 반드시 엔진각자를 찍어 달라고 합니다.
일부국가에서 엔진각자를 찍어달라고 하던데 수입조건들이 점점 더 까탈스럽게 변하네~
투덜거리며... 엔진각자를 촬영합니다.
그런데... 이게 뭐야~ 엔진에 누유가 엄청 심합니다.
보이지 않는 엔진각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엔진에서 줄줄 새어 나오는 엔진오일이 문제입니다.
서둘러 정비사님께 엔진점검을 의뢰하였더니...
- 엔진헤드에 부착된 흡기 메니드(인테이크)가 터져서 엔진오일이 어 나온다고 합니다.
- 게다가 타이밍 체인하고 오토텐션이 약간 늘어나서 약간의 소음이 발생하는데 교환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합니다.
이런~ 정비사가 엔진번호가 무언지 어디에 있는지 모르남?
겨우 엔진 각자를 찾아 촬영을 하고 바이어에게는 차량의 이상을 발견하고 재정비해서 보낸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밍 체인이랑 메니폴드를 고치고 비용이 발생하다 보니 회계상으로 재미없는 장사가 돼버렸습니다.
처음 차량을 점검할 때 실수하면 바로 손익과 직결됩니다.
그래도 여기에서 고장 내용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지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저희 상품에 대한 신용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노란색 학원차량은 다른 학원으로 양도나 판매가 불가합니다.
한 번 학원차량으로 사용하면 폐원하거나 신규 교체할 때 까지 운영해야 합니다.
다른 곳에 판매할 수 없다 보니 폐차를 하거나 중고차 중개인을 통해 낮은 가격에 판매하게 됩니다.
정보의 부재에서 비롯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중고차 수출 캐러밴은 정당한 수출가격으로 매입합니다.
오직 수출을 목적으로만 매입하고 해외로만 판매합니다.
1. 수동차량 / 오토차량 매입합니다.
2. 사고차량 / 무사고차량 매입합니다.
3. 어떤 색상이라도 매입합니다. (물론 노란색은 감가 합니다.)
4. 11인승이나 12인승 매입합니다.(3밴.5밴은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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